KM냐 km냐...각종 단위 쓰는 법 잠깐 외출을 하거나 가까운 마트를 가더라도 우리는 각종 단위를 접한다. 예를 들어, km, m, kg, g, mL, mm, cc 등 그런데 가끔 잘못된 표기의 표지판이 눈에 띈다. 화장실 150M...이 150M는 맞는 표기일까... 틈틈이 생각나는 대로 각종 단위의 표기법을 모아 보았다. ▶ 단위: km, m, cm, kg... -> 소문..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20.04.30
아직도 '나오는 사람들'인가... 영화 '군함도'를 보고, 30년 이상 동안 그냥 생각만했던 것을 얘기해야겠다. 이 글은 한수산의 소설 '군함도'와는 내용이 전혀 다른, 영화 '군함도'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먼저 밝혀 둔다. 대부분의 영화에는 '끝자막(엔딩 크레딧)'이라고 하여 영화에 등장하였던 배역(cast)들과 제작에 참여하였던 제작진(staff)들이 소개되고 있다. 보통은 영화 앞부분에 비중이 큰 등장인물과 제작진이 소개되고, 끝부분에 영화에 참여한 모든 내용들이 기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할리웃 영화의 경우에는 'cast', 'staff'로 표기 되는데 , 우리말로는 '나오는 사람들(등장 인물)'과 '만든 사람들'이다. 영화 '군함도'의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4,50년 전의 그 오류가 '아직도 안 바뀌었다'는 사실을..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7.08.12
<outlet>은 '아울렛'인가, '아웃렛'인가. 요즘 '명품 아룰렛'이니 뭐니 하면서, 신도시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outlet’의 표기는 ‘아웃렛’이 맞다. 흔히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회사 이름때문에 '아울렛'이 익숙하겠지만, 'outlet'은 [아웃렛]으로 ..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6.06.16
한국 자동차 번호판의 문제 꽤 오래 전 10년도 훨씬 넘은 기억이다.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이상한 장면을 보았다. 운전석 유리창이 열리면서 웬 막대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보통은 사람 손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흔히 상갓집에 가면 신발 정리하는 기구인 ‘신발 정리 집게’ 같은 것이 불쑥 나와서 계산하고 잔.. ▶ 세상을 보는 눈/정치,경제,사회 2016.02.19
'의' 발음 우리(나)는 이렇게 배웠다. 조사로 사용되는 ‘의’ 발음은 [의]라고...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배웠다. 지역에 따라 [으]라거나 [이]라고 발음하는 곳도 있었으나, 발음한 사람의 고향이나 출신지를 알 수 있는 척도로 삼았다. 사실 이 ‘의’발음이 어렵다. 다른 단어와 섞여 있을..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6.01.12
우리말 띄어쓰기(3) 성과 이름을 띄어쓰기할 때에는 한자로 된 이름 표기는 두음법칙이 철저하게 지켜졌었다. 성과 이름은 별개이니 두음법칙을 적용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장 녹수(張綠水) 김 연자(金蓮子) 이 난영(李蘭影) 김 용일(金龍逸) 하지만 여기에 예외가 있었으니, 성과 이름이 외자인 경우..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6.01.04
우리말 띄어쓰기(2)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맞춤법 규정은 1988년 1월 19일 문교부(현재 교육부)가 개정 고시를 하였고, 1989년 3월1일부터 시행되었는데 이전 맞춤법과의 차이 중에 하나는 성명의 표기이다. 1988년 이전 맞춤법에서는 성과 이름을 띄어 쓰게 하였는데 1988년 개정 맞춤법에서는 붙여쓰기..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5.11.25
[퍼옴]한국어 표기, 그 불편한 진실들(한국일보 2012. 10. 11.) http://www.hankookilbo.com/v/4160a1dd42874134b5780606bebb2a68 '차칸 남자'가 결국 '착한 남자'로 바뀌었다. 공익성과 정보전달의 성격이 강한 공영방송이 한국어 관련 전문 단체의 항의와 네티즌들의 지적에 백기를 들었다. 이같이 기존의 맞춤법을 무시하고 창작성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진 이같은 현실..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5.11.11
'숭례문'인가 '남대문'인가 국보 1호는 <숭례문>이다. 전에는 그냥 '남대문, 남대문'하였는데 이제는 대부분 ‘숭례문’이라고 한다. 혹여 ‘남대문’이라고 했다가는 무식한 사람이 되기 쉽다. 어떤 노인의 잘못으로 불탔지만, 여전히 국보 1호이다. 이후 신응수 대목장을 중심으로 다시 복원 공사를 하였지만 .. ▶ 세상을 보는 눈/정치,경제,사회 2015.10.24
우리말 띄어쓰기(1) TV뉴스를 보다보면 범죄 사건이 보도될 때, 형사나 경찰들이 피의자를 앞에 놓고 조서를 작성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화면에 비춰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피의자에게 적용된 법률 용어가 한글맞춤법이 틀렸을 때 발생하는 빨간줄이 쳐진 것을 봤을 것이다. 이.. ▶ 세상을 보는 눈/교육,문화,체육 2015.09.23